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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행 가면 꼭 가봐야 할 한남동

tazarn 2023. 1. 28.

한남동에 친구들 모임이나 회식하시게 되면 가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희가 앉았던 테이블이에요.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어서 정말 깔끔한 분위기였어요. 메뉴가 생각보다 많아서 술은 다 찍지도 못했어요. 너무 과한 정보일 거 같더라고요.

 

서울 한남동

여행



평범한 닭구이는 아닌 것으로 보이는 이 음식의 정체는 '찹쌀로 속을 채운 닭날개 구이'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했던 음식이었네요. 희양 막걸리도 달콤하면서 구수한 것이 편하게 한잔하기 좋은 맛이었네요. 다양한 막걸리 라인업이 있기 때문에 술 애호가들이라면 이것저것 막걸리를 선택해서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5412 매장의 층고가 높은 탓인지, 중앙에는 관상용 소나무가 안착되어 있었습니다. 은근 운치 있는 것이 한식 다이닝 바 인테리어와 매치가 잘 되는 조합이었습니다.

 

속초 여행 중에 산채정식 맛집으로 유명한 '점봉산산채'에 방문하게 됐습니다. 이때가 속초여행 두 번째 날이었던 거 같은데요. 좋은 산나물로 만든 요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식당이라고 해서, 5412 주류는 우리나라 술로 가득 찼는데요. 

 

막걸리, 소주, 청주 등으로 그루핑을 해서 취향에 맞게 술맛을 볼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참고로 5412는 음식 외에 주류 주문을 필수로 해야 합니다. 참고해 주세요.

손님들이 계속 기다리고 있다는 압박감으로 인해 충분히 음식과 토크를 즐기지 못한다는 점이 좀 별로였습니다. 아, 5412 이용할 때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다만 좌석이 기다랗게 일렬 배치되어 있는 것이 아쉬운 점이긴 하더라고요. 약간 구획구획으로 나눠서 테이블 좌석을 마련했으면 어땠을까란 아쉬움이 살짝 있었습니다.

참고로 저희 일행은 미리 예약을 하고 5412를 방문했습니다. 예약 안 하고 방문하면 웨이팅을 하거나 들어가기 힘든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참고 바랄게요. 우리나라 전통주와 와인을 함께 음미하며 한식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5412'는 한강진역 6번 출구와 가깝습니다. 

 

역 기준으로 대략 7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차량을 가져와도 상관은 없지만, 주차하기 정말 어려운 이태원 인근에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도보로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느 정도 계단이 있기 때문에 그 점만 조금 고민해 볼거리이지 않은가 싶다.

숙박해 보니 정말 만족스러워서 다른 친구들에게도 추천해 주고픈 숙소였다. 커튼에 붙였던 테이프들도 다 떼서 깔끔한 상태로 정리하고 나왔다. 앉을 수 있는 의자도 준비되어 있어서 날만 좋으면 아침에 커피 한잔 마시기 좋을 것 같았다.

샴푸나 컨디셔너, 바디워시는 구비되어 있었고, 타월도 넉넉하게 있고, 치약도 작은 걸로 인당 하나씩 준비해 주셨다. 근데 샤워부스가 따로 없어서, 샤워를 했으면 물이 많이 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넓고 깨끗한 화장실 때문에 정말 호텔보다 추천하고 싶은 숙박시설이었다.

칼, 가위부터 다양한 크기의 접시들과 컵까지 식기류들이 다양해서 밥도 여유롭게 잘 먹었다. 부엌에는 꽤 큰 냉장고와 여러 가지 식기들이 많았다. 커피머신도 있고, 캡슐도 인당 하나씩 준비해 주셨다. 방 1도 자보고 방 2도 자봤지만, 공통적으로 침대가 다 푹신하고 포근해서 푹 잠자기 좋았다.

현관 옆에 방 2, 여기에는 침대가 하나 있고 카페에 있을 법한 테이블이 하나 있었다. 여분의 의자와 스피커까지도 있어서 노래 틀면서 놀았는데 카페대관해서 노는 기분이었다. 거실 옆으로 뻥 뚫린 부엌이 보이고, 침대방은 총 2개가 있다.

아무튼 4명 이서도 넉넉하게 짐도 놓고 떠들고 놀기 좋은 공간이었다. 같은 날 2층에도 사람이 있었던 것 같은데, 소리는 크게 나지 않았다.

2층은 2층 게스트만 출입할 수 있다는 문구도 적혀있다. 꽤 넓은 마당좌석과 함께 1층 입구가 보인다. 아마 2층집 주택을 개조해서 게스트하우스로 만든 것 같았다.

 

계단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스테이카키 간판과 함께 파란 문이 보인다. 아보카도 소시지 뺑뒤프이름 그대로 아보카도, 소시지가 올라가 있고 감자튀김과 같이 나오는 메뉴였어요. 소스가 좀 더 많이 뿌려져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카운터 옆에 뺑카롱들이 있어서 찍어보았어요. 주문은 카운터로 와서 테이블 번호와 함께 말씀드리면 돼요. 저희가 고른 메뉴들로 딱 40,000원 나왔어요. 다시 한번 오르고 있는 물가를 체감했고요. 음료메뉴. 저는 청포도 라임 에이드, 친구는 아메리카노로 주문했어요.

일단은 세르클 메뉴를 구경해 보았어요. 저희는 아보카도 소시지 뺑뒤프 더블, 어니언 수프를 골랐어요. 뺑뒤프가 뭔가 했더니, 계란빵이었어요. 테라스 자리는 이렇게 마당 따라 있어요. 인테리어도 그렇지만, 테라스 테이블들이 더 유럽 감성을 만들어내는 것 같아요. 사진 찍는데 바람이 예쁘게 불길래 영상으로도 남겨봤어요.

입구에 있던 안내도 참고해 주세요! 1층 자리는 좌석이 다 찬 다음에는 대기가 있어요. 이태원역-한강진역 사이 큰길에서 구찌 골목으로 들어가면 동그라미 모양의 세르클 로고가 보입니다. 

 

테이블 사이는 간격이 있어서 회식장소로 딱 좋더라고요."한남미수"라는 곳입니다. 전부터 소문은 많이 들었지만, 한 번도 가지 않은 곳인데요. 한강진역이나 한남 쪽 놀러 가실 때 한 번쯤 들리셔도 좋을 듯한 카페입니다.

3층 느낌이며, 사람이 생각보다 없었어요. 저희는 아메리카노와 크로칸트 아이스크림 라테, 말차초코 마들렌, 르뱅 킹 쿠키 이렇게 시켰답니다. 한편에는 맥주와 와인도 준비되어 있어요.

이런 조화가 분위기를 참 차분하게 만드는 거 같아요. 곳곳에 식물이 놓여있고, 들어오는 입구에도 큰 화분들로 깔려있는데 어두워서 잘 보이진 않네요. 벽과 바닥은 거친 시멘트로 빈티지한 멋을 냈으며, 우드의 조화가 너무 잘 어울렸어요.

디저트가 굉장히 많아서 너무 좋았어요. 어두워져서 간 곳이라 사진이 매우 어두워요. 아무 고기나 시켜서 저 김치볶음밥을 한번 더 먹고 싶기도 하다.

김치볶음밥이 정말 맛있어서 여러 번 덜어먹은 기억이 난다. 아무튼 자리에 앉았고, 의자 안으로 가방이나 옷을 보관해서 냄새 배는 걱정이 조금 덜 했다.

파막창이 유명한 가게, 들어서자마자 좁다고 느낀 집이었다. 다 먹고 나올 때 찍은 사진. 파를 손질하고 계셨다. 파막창이 먹어보고 싶어 들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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